공익근무요원증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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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게 학생증, 공무원에게 공무원증이 있듯이 공익근무요원도 공익근무요원증이 있다. 공익근무요원이 되어 근무지에서 근무하다보면 어느날 갑자기 공익근무요원증이 날아온다.

보통 공익근무요원증은 이렇게 생긴걸로 알고 있었지만
내 공익근무요원증은 이렇게 생겼다.
그냥 구청장 직인 찍은 후 코팅지에 넣고 코팅하면 완성되는 듯하다.
그런데 만들어진지 좀 돼서 그런지 갈라진다. (……)

 

결론부터 말하자면 공익근무요원증은 쓸 곳이 거의 없다. 공무원이 밖으로 일하러 나갈 때 공무원증을 챙겨 나가듯이 나도 공익근무요원증을 챙겨 나가지만 굳이 안 챙겨가도 거의 상관없다. 가져가도 도움되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예전에 기초노령연금 잘 받고 계신지 확인차 가정방문(?)을 간 적이 있었다. 대부분 쉽게 문을 열어줬는데 유난히 한 집만 문을 안열어줬다. 동사무소에서 왔다고 해도 안 열어주고, 공익근무요원증을 보여줘도 안 열어주고…… 동사무소 통화까지 하고서야 겨우 문을 열어줬다.

제일 충격적이었던 일도 있었는데… 백화점에서 상품권 사오는 심부름을 갔을 때 일이다. 직원에게 동사무소 법인카드를 내밀자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했다. 그래서 공익근무요원 신분임을 확실히 알릴 수 있는 공익근무요원증을 줬더니 직원이 하는 말이

“다음부터 이거 가져오지 마세요”
“다음부터 이거 가져오지 마세요”
“다음부터 이거 가져오지 마세요”
“다음부터 이거 가져오지 마세요”
“다음부터 이거 가져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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