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양반의 허가를 받아야 뜯을 수 있는 상자

Table of Content

공익 : 이것이 무엇이오?

공무원양반 : 아, 쓰레기봉투요. 안심하세요.
아… 개봉하려다 딱 걸려서… 이거 하마터면 큰일날뻔했습니다.

공익 : 담당공무원 허가없이 개봉할 수 없다니 어떻게 된거요?

공무원양반 : 아, 하필이면… 경고문구가 영 좋지않은 곳에 쓰여있어요.

공익 : 그건 무슨 소리요?

공무원양반 : 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말해주려고 했는데… 잘 알아두세요.
아… 선생은 앞으로 담당공무원 허가없이 쓰레기봉투 상자를 개봉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단독으로 상자를 개봉했다간 큰일난다 이말입니다.

공익 : 뭐요? 이보시오, 이보시오! 공무원양반! 아유~

공무원양반 : 안정을 취하세요.
흥분하면 다시 본인도 모르게 개봉을 할 수가 있어요.
그렇게되면은 편치 못합니다.

공익 : 나 이렇게 오래있을수가 없소. 칼. 칼좀 갖다주시오~

공무원양반 : 이보세요! 이건 관급물품입니다. 칼은 없어요.
당신은 허가없이 상자를 개봉하려다 딱걸려서 이리로 왔어요. 조금만 늦었어도 처벌받을 뻔했습니다.
아… 칼 몸에 해로우니까 그냥 푹 쉬세요.

기초생활수급자 분들에게 한달에 한번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나눠 드리는데 저 상자를 뜯어야 나눠줄 수 있다. 그런데 상자에 적혀있는 이 문구가 뜯는걸 망설이게 한다.

본 제품은 관급물품입니다.
담당공무원 허가없이 개봉할수 없으며 불법으로 유출시 형사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 재미없고 억지스러운 심영-의사양반 드립 한번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