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기로로 가기 전 동사무소에 머무는 유기동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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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전 MBC에서 방송한 ‘MBC 스페셜 – 도시의 개’ 편을 본 적이 있었다. 유기동물의 실상을 보여준 다큐멘터리였는데 보고 나서 정말 기가 막혔다. 개를 버리면서 손 흔들며 떠나는 사람을 비롯해서 망한 애견샵에 유기견 수십마리를 방치해놓은 주인, 그리고 대전에 있는 어느 유기동물 보호소장과 담당 공무원까지……

유기동물보호소의 실상보다는 덜하지만 동사무소(주민센터)에도 유기동물이 들어오곤 한다. 제보를 받은 후 동사무소에서 유기동물을 포획하러 나가거나 유기동물을 발견한 사람들이 동사무소로 데려온다. 유기동물보호소가 유기동물들의 삶과 죽음의 기로가 선 곳이라면 동사무소는 그저 유기동물이 삶과 죽음의 기로로 가기 전에 잠깐 머무는 임시 거처일 뿐이다.

내가 동사무소에서 만난 유기동물들을 한번 소개해보겠다.

 

어딘가 늠름(?) 해보이는 미니핀. 손 달라고 하면 손도 준다. 우왕! ㅋ
누군가 미용실에 잠깐 맡겼는데 찾으러 오지않아 결국…
털 깎은지 얼마 안 돼 보이는 슈나우저
뒷다리가 불편해서 자꾸 주저앉는 시츄
요크셔테리어? 실키테리어?
유난히 헐떡거리는 시츄

 

지금까지 왔던 개들 중에세 가장 막강한 po힘wer 을 선보였던 녀석

 

예뻐 보이는 말티즈

 

주민센터에 온지 얼마 되지않아 갑자기 단말마를 외치며 죽어버린 녀석…

 

어딘가 시무룩해 보이는 녀석
얼떨결에 같이 오게 된 녀석들
이 유기동물들은 철창안에 갖혀있다가 유기동물보호소로 보내진다.
그 이후로는 어떻게 되는 걸까?
다시 주인의 품으로 돌아가는 걸까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될까

아니면 결국 안락사를 당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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