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피스 프로 4(Surface Pro 4)

Table of Content

8년 전에 산 컴퓨터와 iOS 9 올린 아이패드 2 성능이 너무 안습해서 지른 태블릿 컴퓨터 겸 컨버터블 PC.

컴퓨터를 사긴 사야 하는데 이왕이면 태블릿 기능도 겸한 걸 원해서 처음엔 서피스 북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 정발될 기약이 보이지 않아서 서피스 프로 4를 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태블릿 용도로만 사용하기엔 아쉬운 부분도 있고 배터리가 오래간다고 보기 힘들다. 터치감도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태블릿 기기에 비하면 꽤나 구린듯… 하지만 하나의 기기로 태블릿과 노트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만족한다. 괜찮다고 생각하는 점과 아쉬운 점들을 읊어보면

1. 자유자재로 노트북, 태블릿으로 변신이 가능하다. 타입커버를 붙이면 노트북, 떼면 태블릿이다. 일석이조!

2. 부팅이 빠르다. 완전히 끈 후 바탕화면이 나올 때까지 20초 조금 넘게 걸린다.

3. 비싸다. 하♡마트에서 CPU i5 램 4GB SSD 128GB 모델과 타입커버를 합쳐서 약 150만원 주고 샀는데 이 돈이면 서피스 프로 4보다 사양이 더 좋은 노트북을 살 수 있는 가격이다. 그냥 적당한 성능인 태블릿과 PC를 같이 구입한 셈 친거라고 생각해야겠다.

4. 해상도가 2736×1824인 초 고해상도 기기라 간혹 일부 프로그램이나 게임이 너무 작게 나온다. 해상도를 낮춰 쓰는 방법 외엔 답이 없다… 고 생각했으나 클리앙에 해결 방법 글이 올라와 있다. [해당 글로 이동]

5. CPU i5 램 8GB SSD 128GB 모델이 없다. 서피스 북엔 있더만…

 

# 외관

박스. 크고 길쭉하게 생겼다.

박스를 열면 가장 먼저 나오는 것이 서피스 프로 4 본체.

본체 옆 부분엔 충전기가 들어있다. 본체 옆에 공간 있어요.

본체 아래쪽엔 펜과 설명서가 들어 있다. 펜만 빼놓고 설명서는 대충 보고 그대로 두었다…

타입(타이핑)커버 미개봉. 개봉하면…

이렇게 생겼다. 상하 방향키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다…

충전기 어댑터엔 충전용 USB 포트가 하나 있다. 서피스 프로 4 본체엔 USB 포트가 하나밖에 없어서 다른 기기들 충전할 때 쓰면 적절할 듯.

충전기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꽂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본체를 세워본 사진.

본체를 세워본 측면 사진.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본체에 타입커버를 장착한 모습.

타입커버를 덮은 모습. 뒤로 젖혀 사용할 수도 있는데 이 때 키가 눌려도 눌리지 않은 것으로 인식된다.

 

# 펜

펜은 이렇게 생겼다. 펜촉 부분으로 필기를 할 수 있고 팬 위쪽 버튼을 스크린에 갖다 대면 지우개 기능이 작동한다. 펜 측면 버튼을 누른 상태로 터치하면 마우스 우클릭을 한 것으로 인식된다. 길게 터치해도 마찬가지.

펜 위쪽 버튼을 한 번 누르면 OneNote 앱이 실행되어 바로 필기를 할 수 있고 두 번 누르면 스크린샷이 찍힌 후 OneNote 앱을 통해 원하는 영역을 지정하여 저장할 수 있다. 길게 누르면 음성 인식 기능이 작동한다.

참고로 블루투스 기능을 꺼놓으면 필기, 지우개 기능은 작동하지만 펜 위쪽 버튼을 눌러 사용하는 기능은 작동하지 않는다. 그리고 펜에 AAAA형 건전지가 들어가는데 AAAA형 건전지 파는 걸 오프라인 매장에서 본 적이 없어서 여분이 없을 때 배터리 다 달면 난감해질 것 같다. 그래도 배터리 타임은 길다고 하니 다행…

아래는 필기 테스트. 그림판에서도 가능하고 포토샵은 테스트를 못 해봤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짱짱굳! 펜을 쓰는 건 OneNote 앱을 이용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다.

 

# 타입커버

타입커버엔 백라이트 기능이 있어 불이 들어온다. F1, F2 키로 밝기 조절도 가능하다.

F1 ~ F12 키를 사용하려면 Fn 키를 누른 상태에서 F1 ~ F12 키를 눌러야 하는데 이게 불편하다면 Fn 키를 한 번 누른 후 그 이후부터 F1 ~ F12 키만 누르면 된다

Fn 키를 누르면 Fn 키에 불이 들어온다. 다시 누르면 꺼진다. Caps 키도 마찬가지.

 

# 그 외

e-Book 리더인 리디북스 뷰어를 깔아서 전자책을 보니 볼 만하다. 화면이 커서 특히 만화책 보기에 정말 좋다!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하여 한 면 보기해도 좋고 가로 방향으로 하여 두 면 보기해도 좋다.

 

서피스 프로 4에서 한글 hwp 문서를 불러 온 사진. 화면 방향을 세로 방향으로 했을 때 한글에서 화면 확대를 ‘쪽화면’으로 설정하면 A4 크기 문서가 보기 좋게 한 화면에 모두 들어온다.

윈도우 10에는 웹페이지와 윈도우창에 한정해서만 해상도에 비례하여 화면이 확대, 축소되는 기능이 있다. 그래서 초 고해상도 기기인 서피스 프로 4에서 일부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프로그램 내부 화면이 확대되지 못해서 아주 작게 보이는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1. 리디북스 뷰어에서 컨텐츠는 품질저하없이 잘 보이지만 메뉴, 아이콘 등이 너무 작게 보여 설정하기가 매우 불편하다. 이 문제는 1.7.1 버전으로 업데이트되면서 해결되었다.

2. 창모드 크기 조절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은 전체 화면으로 게임을 하거나 해상도를 낮춰야 제대로 보인다.

 

디아블로 3도 돌려봤는데 1440×900 해상도에서 멀티플레이 해 봤더니 잘 돌아갔다. 몹들 많은 부분에선 프레임 드랍이 발생하지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은 정도.

화제의 게임 오버워치도 돌려봤는데… 돌아가긴 돌아간다. 다만 그래픽 설정을 최하로 설정해야 하기 때문에 그래픽 품질을 기대해선 안 된다; 여담으로 오버워치 정말 짱짱 재밌다;;;

배터리 타임은 문서 작업만 2~3시간 가량 했더니 30%가 소모되었다. 팟플레이어로 24분짜리 애니 한 편 보니 배터리가 5% 소모되었다. 바람의나라 4개 켜니 예상 배터리 타임이 2시간도 안 나왔다. 대체로 4~5시간 정도로 잡고 여기에 플러스 마이너스하면 될듯.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