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유시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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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시민
출판사: 생각의길
출간일: 2015. 4. 1. (eBook)

멋진 문장을 구사한다고 해서 글을 잘 쓰는 게 아니다. 읽는 사람이 글쓴이의 마음과 생각을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써야 잘 쓰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표현할 가치가 있는 그 무엇을 내면에 쌓아야 하고, 그것을 실감 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 7. 글쓰기는 축복이다

 

논리적인 글쓰기 방법을 소개하는 책. 책 분량은 많지 않아 금방 읽을 수 있으나 글을 잘 쓰기 위해 투자해야 하는 시간은 어마어마할 것이다.

글쓰는 방법을 아무리 공부해도 내면에 표현할 가치와 감정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구절이 가장 와닿는다. 삶을 재미없게 살아왔고 지금도 현재 진행중이기에 글을 잘 쓰게 되는 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얘기로 들린다. 하지만 적어도 나빠지진 않겠지…

책에 소개된 글쓰기 팁만 끄적끄적해본다.

글쓰기 기본 원칙

○ 취향 고백 삼가기
– 쓸데없는 논쟁이 일어날 수 있음
– 예: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는 유시민이다.
○ 주장은 반드시 논증하기
– 공리(公理)1)가 아닌 주장은 반드시 타당성을 논증
○ 주제에 집중하기
– 주제와 관련없는 정보와 주관적 감정을 최소화


1) 공리(公理): 증명하지 않고도 참이라고 인정하는 명제

많이 읽기

  • 많이 읽을 수록 많이 알게되고 많이 알 수록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음
  • 인문학 고전과 교양서를 많이 읽기, 특히 공학도라면 인문학과 사회과학 책을 추천
    • 《자유론》, 《코스모스》 등

많이 쓰기

  • 텍스트를 읽고 핵심을 요약하는 방법으로 글쓰기 훈련
    • 같은 텍스트라도 요약자의 소망, 의지, 태도에 따라 다르게 요약됨
  • 번역이 나쁘게 된 번역서의 문장을 고쳐 써보기
  • 직접 쓰기
    • 뇌리에 스쳐 지나가는 생각, 특정 대상 또는 눈에 보이는 주변 풍경 등에 관해 하루 30분씩이라도 직접 써보기

전략적 독서

  •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비판적으로 읽으며 문제점과 한계를 탐색해보기
  • 추상적 개념을 담은 어휘를 많이 익히기
  • 수준 높은 지식, 정보를 풍부한 어휘와 멋진 문장에 담아놓은 교양서를 읽기

글 다듬기

  • 많은 지식, 멋진 어휘, 화려한 문장이 들어간 글만이 좋은 글은 아님
  • 맥락을 잘 모른 채 텍스트를 읽어도 뜻을 알 수 있다면 좋은 글
  • 잘못 쓴 글을 알아보는 감각 키우기
    • 말하기 힘든 문장 → 말하기 쉽게. 말로 해서 좋아야 잘 쓴 글.
    • 듣기에 영 좋지 않은 문장 → 듣기 좋게
    • 무슨 뜻인지 알 수 없는 문장 → 이해하기 쉽게. 외래어 표현, 관청 말 지양
  •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료한 단문으로 쓰기
    • 단문이 뜻을 전달하기 쉬움
    • 복문이여야 좀 더 의미 전달이 잘 되거나 주장을 강력히 전달할 수 있는 경우는 제외
  • 글 줄여쓰기
    • 없어도 의미전달에 지장이 없는 군더더기 말은 쓰지 않기
    • 남발하기 쉬운 것: 접속사, 형용사, 부사
  • 지식과 전문성을 너무 드러내지 않기
    • 전문 용어를 쓴다면 이에 대한 설명을 할 것
  • 개인적으로 글 쓸 때 자주 틀렸던 부분
    • 명사 그 자체를 복수라고 분명히 드러내야 할 경우에만 복수형을 씀. 남발하는 건 외래식 표현. 추상명사를 복수형으로 나타내지 말기(예: 방법들 →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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