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Macbook Pro 15-inch 2018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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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아압!
!잔짜잔!

취미로 앱 개발을 해보고자 구입한 2018년형 맥북 프로 15인치. 서피스 프로 4로 취미삼아 개발을 배웠었지만 윈도 플랫폼에서 iOS 앱 개발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맥북을 알아보다가 오랜 기간 동안 쓸 제품을 사기로 결정했고, 오랫동안 존버(?)하다가 드디어 2018년형 맥북 프로를 구매했다.

구입한 모델은 15인치 기본 모델에 SSD와 RAM 용량을 늘린 CTO 모델이다. 부트캠프를 쓰기 위해선 적어도 512GB의 SSD가 필요할 것 같고, 오랫동안 원활히 쓰려면 RAM을 32GB로 구입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CTO모델로 구입했다. CPU는 CTO를 하더라도 성능향상 체감이 크지 않고 발열 이슈도 있어서 업그레이드하지 않았다. 사실 예산 문제 때문에 못했다.

 

같이 구입한 액세서리 제품

사테치 USB-C 허브

맥북 프로 입출력 포트는 USB Type C밖에 없기 때문에 USB, microSD, HDMI 등을 연결하려면 별도로 허브를 사야 한다.

USB-C 허브는 기기 바로 옆에 붙여 쓰는 허브와 별도 선으로 연결하는 허브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맥북과 일체감이 들지만 발열과 유격에 취약할 것 같아서 후자를 택했다.

아래 허브는 아마존에서 $99.99에 산 허브. 많이 비싸다…

사용하지 않고 연결만 해놔도 따뜻해진다. HDMI 포트는 4K 연결시 30Hz까지 지원된다.

랩탑 X-스탠드

맥북을 살짝 들어주면 발열 해소에 좋다고 해서 구입한 스탠드. 아마존에서 $22.95에 구입했다.

이런 식으로 접어서 휴대할 수 있다.
펼친 후 나사로 길이를 조절하여 12~17인치 랩탑을 올려놓을 수 있다.
팬이 있는 부분을 살짝 들어준다.

탁상용 선풍기

무인양품에서 2만원 조금 넘게 주고 구입한 탁상용 선풍기. 사실 서피스 프로 4를 충전하면 발열이 너무 심해서 산 선풍기지만 맥북 프로에도 사용 중이다.

서피스 프로 4에 사용했을 땐 큰 효과를 봤지만 맥북 프로엔 그리 효과가 크지 않다…

바람 세기를 1~2단으로 조절할 수 있다. 1단은 조용하고, 2단은 소음이 좀 있으나 바람이 꽤 센 편.
이런 식으로 바람을 쐐주면 발열이 조금 완화된다.

USB-C to Lightning 케이블

맥북과 아이폰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에서 26,000원에 구입한 케이블. 이 케이블을 맥북 프로 충전기에 연결하면 아이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빨라지는 것 같지 않다…

 

맥알못 macOS 체험

윈도우와는 다르다, 윈도우와는!

윈도우와 맥의 단축키와 작동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윈도우만 써본 입장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며칠 써보니 점점 익숙해져 가긴 한다.

특이하게도, Mac에서 트랙패드와 마우스의 스크롤 방향은 서로를 따라간다. 기본적으로 서로 다르게 지정할 수 없다. 이를 다르게 지정하려면 Scroll Reverser 앱을 사용해야 한다.

가장 혼란스러웠던 점은 바로 단축키.

  • 윈도우의 빠른 실행(Win + R) 단축키는 Alfred 앱으로 대부분 대체 가능하다.
  • 윈도우의 복붙 단축키(Ctrl+C, Ctrl+V)는 Command+C, Option+Command+V 단축키로 사용하면 된다.
  • 윈도우의 파일 바로 삭제 단축키(Shift+Delete)는 Option+Command+Delete 단축키를 사용하면 된다.
  • Mac의 Delete 키는 윈도우의 Backspace 키에 해당한다. 다만 Mac의 Delete 키는 윈도우의 Backspace 키처럼 작동한다. 윈도우의 Delete 키처럼 작동하려면 Fn+Delete 단축키를 사용하면 된다.
  • 그 외 단축키는 배우는 중… 유저 성장형 OS

부트캠프

부트캠프를 사용하면 Mac에서도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일부 윈도우에서만 돌아가는 앱을 사용하거나 웹사이트를 방문하려면 반 강제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먼저 부트캠프 파티션 용량을 설정해야 한다. 윈도우 10 설치 완료 시 기본 30GB가 필요하므로 이를 감안해야 한다.

부트캠프에 윈도우 10을 설치하여 게임 오버워치를 돌려보니 2560×1600 해상도1), 그래픽 품질 매우 높음 옵션에서 45~60 프레임 사이에서 게임이 가능하다. 다만 빠른대전 한 판 하면 터치바 주변이 엄청 뜨거워지고 몇 판 하다보면 트랙패드 주변까지 열이 느껴진다. 게임 오래 돌리다보면 망가지겠다 싶을 정도로 발열이 심해진다.


1) 이상하게 1920×1080이나 1920×1200 해상도 설정이 없다.

 

써보고 느낀 장점 및 단점

장점

사파리로 유튜브 동영상이나 트위치 스트리밍을 볼 때 PIP 기능은 아주 유용하다. 작업 창이 동영상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 틀면서 다른 작업 하기에 좋다. 다만 PIP 화면에서 볼륨 조절이 안 되는 건 조금 아쉽다.

배터리 타임은 서피스 프로 4의 2배 정도 되는 듯 느껴진다. 화면 중간 밝기로 설정하고 사파리로만 웹 서핑하면 애플이 제시한 무선 인터넷 사용 최대 시간인 10시간에 근접할 것 같다.

손쉬운 사용 설정에서 트랙패드-드래그활성화 옵션을 ‘세 손가락으로 드래그하기’로 설정하면 마우스 없이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RAM 용량이 32GB라서 어떤 작업을 하든 RAM 용량이 충분히 남는다.

단점

터치바는 PIP, 스크린샷 캡처 목적 외엔 거의 쓰지 않는다. 물리키인 F1~F12키는 눈으로 보지 않고도 바로 쓸 수 있지만 터치바는 보지 않고는 쓰기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거의 쓰지 않게 된다.

물리적인 ESC 키가 없다는게 은근 짜증난다. 물리 ESC 키는 별도로 달아줬으면 좋았을텐데…

기타

시스템 환경설정에서 자물쇠를 해제하거나 다시 잠글 때 소리가 나는데 이 때 ‘틱틱’ 하는 소리가 난다. 처음엔 기기 결함인 줄 알았지만 정상이다. (……)

2017년형 맥북 프로 키보드가 탁탁거리는 느낌이라면 2018년형 맥북 프로 키보드는 떡떡거리는 느낌이다. 어감(?)이 좀 이상하다. (……) 그리고 2017년형 이전 맥북 프로 버터플라이 키보드 결함 이슈 때문에 키보드 위에 먼지가 앉으면 매우 민감해지게 된다. 이번 모델은 실리콘을 씌워서 괜찮아졌다지만…

액정에 지문이 묻으면 잘 안 닦여서 액정보호필름을 붙였다. 그런데 필름을 붙이면 맥북 프로를 닫았을 때 액정이 눌려 손상될 수 있다는데 흠좀무…

외장 그래픽을 사용했을 때와 안 했을 때의 배터리 타임 차이가 너무 크다. 어느 순간 갑자기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되는데 이 때부터 배터리가 빨리 달기 시작한다.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되는 기준도 모르겠고… gfxCardStatus forked version을 사용해서 내장 그래픽만 사용하도록 강제하면 배터리가 꽤 오래간다.

사운드가 찢어진다면 부트캠프 드라이버를 다시 설치해보자

  • 부트캠프로 윈도10 부팅
  • 7-Zip 설치: [링크]
  • Brigadier 설치: [링크]
  • Brigadier 실행하여 부트캠프 최신 드라이버 다운로드
  • 다운로드된 BootCamp 폴더의 setup.exe 파일을 실행하여 드라이버 재설치

 

유용하게 사용 중인 주요 애플리케이션

Alfred (£19 또는 £35)

명령어를 커스텀하여 활용할 수 있는 앱. 사용 빈도가 가장 높은 앱이다.

HazeOver ($4.39)

활성화된 윈도우만을 밝게 표시해주고 그 외의 화면은 어둡게 표시해주는 앱. 이 앱을 쓰기 전에는 이걸 왜 쓰나 싶었지만 막상 써보니 아주 편하고 작업에 집중이 더 잘 된다.

BetterTouchTool ($6.50 또는 $20)

윈도우 이동, 크기조절 및 다양한 제스처를 지원하는 앱. 윈도우 아무 영역에나 마우스 커서를 댄 후 Control 키를 누른 상태로 윈도우를 이동시키거나, Option 키를 누른 상태로 윈도우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윈도우를 화면 좌우 끝쪽으로 이동시켜 화면의 반을 갈라놓는 일명 탕치기(?)도 가능하다. 각종 제스처 기능도 지원한다.

Monit ($3.29)

CPU, RAM, Disk, Battery 및 Network 정보를 알림센터 위젯을 통해 보여주는 앱. CPU 사용률 및 온도, RAM 사용량, Disk 남은 용량, Battery 정보 및 Network 업로드/다운로드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반디집 ($19.79)

압축 애플리케이션. 윈도우에서는 무료지만 Mac에선 App Store에서 $19.79에 구입해서 써야 한다. 가격이 좀 비싸지만 윈도우에서 너무나 잘 써왔던 프로그램이라 과감히 구입해서 쓰고 있다.

Scroll Reverser (무료)

Mac은 기본적으로 트랙패드와 마우스 스크롤 방향을 동일하게 설정할 수밖에 없다. 이를 반대로 설정해주는 앱.

gfxCardStatus forked version (무료)

Mac에서 내장 그래픽만 사용할 수 있도록 강제하는 애플리케이션. Mac을 쓰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외장 그래픽으로 전환되는데 이 때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이를 막기 위해 사용한다.

Turbo Boost Switcher (부분무료, $9.95)

CPU 터보부스트 기능을 막는 애플리케이션. 배터리 타임을 늘리기 위해 사용하면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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