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알못 다카마쓰 1박 2일 여행: 1. 쇼도시마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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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브런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여알못 다카마쓰 1박 2일 여행기 시리즈

다카마쓰 공항 도착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08:25 출발 에어서울 비행기를 타고 10:05에 다카마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카마쓰 공항은 작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누구보다 빠르게 입국 심사를 받고 소지품 검사까지 끝내는 데 약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위탁 수하물이 없어서 빠르게 공항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쿠폰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에 받은 카가와 현 쿠폰북과 똑같지만 리무진 및 여객선 무료탑승 쿠폰과 리츠린 공원 무료입장 쿠폰은 없습니다.
리무진 버스 탑승 시간이 남아있어서 공항 이곳저곳을 둘러봤습니다.

우동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

다카마쓰 공항 2층 세븐일레븐 편의점 옆에 우동국물이 나오는 수도꼭지가 있습니다. 소주잔보다 약간 큰 종이컵에 우동국물을 따라 맛볼 수 있는데요. 우동 현이라는 애칭답게 재치있게 시설을 설치했나 봅니다.

맛은 진한 우동 국물 맛(?)입니다.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런지 마치 소변검사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

리무진 버스 탑승

카가와 현 쿠폰북을 이용하여 다카마쓰 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에 무료로 탑승했습니다. 쿠폰은 승차 시 제출하지 않고 하차 시에만 제출하면 됩니다.

리무진 버스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써본 일본 내 와이파이 중에서 가장 속도가 빨랐습니다. 예전에 도쿄 여행 갔을 땐 어딜 가나 와이파이가 너무 안 터져서 답답했었지만 이 버스에선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한국어로 하차역 안내까지 해주는 서비스는 덤입니다.

제가 탄 리무진 버스는 10:50 출발 예정이었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10:42에 출발했습니다. 참고로 다카마쓰 공항 리무진 버스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http://www.kotoden.co.jp/publichtm/bus/limousine/index.html

다카마쓰 역에서 다카마쓰 항으로 이동

리무진 버스의 다카마쓰 역 도착 예정 시간은 11:35이었지만 이보다 빠르게 11:15쯤 도착했습니다. 본래 다카마쓰 역 도착 예정 시간과 쇼도시마 도노쇼 항으로 가는 여객선의 출발 시간이 공교롭게도 서로 11:35으로 똑같았기 때문에 12:35에 출발하는 여객선에 탑승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리무진 버스가 시간표보다 빨리 도착해준 덕분에 다카마쓰 항으로 허겁지겁 뛰어가서 11:35에 출발하는 여객선에 탈 수 있었습니다.

귀욤귀욤하게 생긴 다카마쓰 역 건물
내부에서 본 모습
다카마쓰 항은 다카마쓰 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쇼도시마 도노쇼 항으로 가는 여객선 탑승

11:35에 출발하는 여객선을 놓칠까봐 허겁지겁 뛰어왔지만 어디서 타야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 때 번역기를 돌려 항구 직원에게 서투른 일본어로 다음과 같이 물어봤습니다.

ドノショーに行くにはどこに行けばいいですか。
도노쇼오니 이쿠니와 도코니 이케바 이이데스카
도노쇼에 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직원의 친절한 안내를 받고 카가와 현 쿠폰북을 제출하여 무사히 쇼도시마 도노쇼 항으로 가는 여객선에 탑승했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여객선엔 남은 자리가 매우 많았습니다. 개인 좌석 외에 단체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 흡연실, 매점 등 갖출만한 건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갑판에 올라가 바다를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무사히 쇼도시마 도노쇼 항으로 출발합니다.

다카마쓰 항 직원들이 손을 흔들어 주는 게 인상깊었습니다.
쇼도시마로 가즈아~

점심을 먹지 못해 여객선 내 매점에서 파는 우동을 먹었습니다. 이곳에선 키츠네 우동과 와카토로 우동 두 종류를 파는데요. 이 중 키츠네(유부) 우동을 사 먹어봤습니다. 여객선 창가 쪽에서 바다 구경을 하며 우동을 먹어보니 매우 색달랐습니다.

면이 좀 퍼진 느낌이 들었지만 국물은 시원하고 유부는 달달한 게 국물까지 남김없이 먹었습니다.

주문한 키츠네(유부) 우동
꺼-억

그렇게 1시간 정도 항해 후 쇼도시마 도노쇼 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카마쓰 항으로 향하는 여객선 옆을 지나갑니다.
도노쇼 항 입항 직전!

다음 여행기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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