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이 최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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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브런치에 기고한 글입니다.

집밥이 최고시다.
올해 중순에 코로나 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이 지원금으로 한두 달 동안 자주 외식을 했습니다. 처음엔 저녁을 직접 만들어 먹는 수고를 덜게 되어 좋았으나, 혼자 살기 때문에 혼자 갈만한 식당만 자주 가다 보니 비슷한 음식만 먹게 되어 금방 질리게 돼버렸습니다. 특히 뜨끈~한 국밥 든든~하게 자주 먹으러 갔더니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질리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결론은… 내가 먹고 싶은 것을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이 최고시다(?)

집밥이 최고시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었을 때 직장에서 점심을 자주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저녁도 자주 배달시켜 먹곤 했지요. 그런데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 먹으면 뒤처리가 은근히 귀찮습니다. 배달음식을 자주 먹으면 수북이 쌓인 플라스틱 용기를 자주 분리수거하러 가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음식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는데 부피가 커서 처리하기가 영 좋지 못하니, 마치 플라스틱 공해 같네요…
결론은… 플라스틱을 처리하지 않아도 되는 집밥이 최고시다(?)

집밥이 최고시다.
흔히들 요리는 어렵다고들 하지만 조미료를 잘 활용하면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국물요리엔 MSG를 손톱만큼만, 볶음 요리엔 굴소스를, 파스타나 카레엔 치킨스톡을 적당량 넣어주면 적어도 맛이 없지는 않습니다. 조미료를 싫어하는 분들께는 어쩔 수가 없지만요…
결론은… 내 입맛대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집밥이 최고시다(?)


양념(조미료)만 좋으면 별다른 재료가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집밥이 항상 최고신 건 아니다.
같은 음식을 매일 먹으면 질리듯,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먹으면 너무나 맛있습니다. 오늘 하루 고생한 나를 위해 정성스레 만든 집밥을 만들어 먹고, 설거지의 귀차니즘을 극복하기 위해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직접 요리하기 곤란한 음식은 가끔 외식이나 배달음식으로 먹으며 식도락(?)을 즐기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집밥과 외식을 겸하는 게 최고시다!

인생을 날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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